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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외할머니와 외할머니와의 불화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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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대한 무리 안 가게 해야 한다. 리허설 끝나고도 정형외과 가서 충격파치료 받고 마사지기기도 계속 사용 중이다"라며 "너무 걱정된다. 이게 너무 시큰시큰 거리고 아프다. 진짜 겪어보신 분들만 알 거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그냥 빨리 인공 관절을 끼워버리고 싶다. 그냥 골반 밑 하반신 밑을 잘라버리고 싶다"라고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최준희는 루푸스 약과 진통제를 먹고 패션쇼 리허설을 하러 향했다.
리허설장에 도착한 최준희는 오빠 최환희(지플랫)과 만나 "이거 유튜브다"라며 카메라를 들이 밀었지만, 최환희는 가볍게 무시하며 진정한 '현실남매' 케미를 보여줘 웃음을 안겼다.
이어 리허설을 마치고 나온 최준희는 "진통제를 많이 먹어서 입술이 바짝바짝 마르고 색도 다 사라졌다. 내일 잘 할 수 있겠지?"라고 걱정했다.
이후 집에 도착한 최준희는 남자친구와 함께 식사를 하고 잠에 들었다. 다만 최준희는 새벽 4시에 일어나 "골반이 내일 걸을 때 너무 아플까봐 일찍 일어났다. 지금 이렇게 고통을 빨리 느끼고 있으면 이따가 고통이 무뎌질 것 같아서 일찍 깼다"면서 "진통제를 다섯알 때려놓고 가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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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최준희는 지난 2023년 7월 외할머니 정모씨를 주거침입죄로 경찰에 신고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최준희는 정씨가 지속적인 폭언과 차별 등 가정폭력을 행사하고 본인의 재산도 빼돌렸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선언했다.
다만 오빠 최환희는 외할머니인 정씨가 부모의 역할을 충실히 했으며, 남매가 성인이 된 뒤에는 재산 내역도 투명하게 오픈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최준희는 정씨가 흥분해 욕설을 하는 영상과 최환희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등을 공개하며 폭로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정씨는 '최준희의 남자친구가 여기에 아무 권리도 없는 남이니 나가라고 해서 네가 뭔데 남의 가정 일에 이래라 저래라냐라고 했다'고 맞섰다.
결국 최준희는 정씨의 해명 이후 폭로글을 모두 삭제하고 정씨에 대한 처벌 불원서를 제출하는 한편 "직접 찾아뵙고 사과드리고 싶다"고 머리를 숙였다.
다만 이후에도 최준희는 마 최진실의 기일에도 이모할머니와 함께 빈소를 방문했고, 지난해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라이징스타상 수상 소감에서 외할머니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아 여전히 외할머니와 불화를 겪고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특히 최준희는 외할머니 대신 이모할머니를 향해 "저를 엄마처럼 키워주신 이모할머니. 누구보다 깊은 사랑과 헌신으로 저를 지켜주신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다. 힘들 때마다 제 곁에서 한결같이 사랑해주신 이모할머니는 제 인생의 가장 큰 버팀목이자 삶의 이유입니다!"라고 제일 먼저 고마운 사람으로 꼽았다.
한편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는 2022년 2월 한 연예 기획사와 전속 계약을 맺으며 연예계 활동을 예고했지만 3개월 만에 계약을 해지, 현재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그런가 하면 최준희는 최근 골반 괴사를 고백하며 "골반 괴사는 이미 3기를 지나고 있다.. 왼쪽 하체 통증으로 절뚝 절뚝 눈물 머금고 걸어 다님. 일상생활도 힘든 지경이었음. 아파서 우울하고 괴로워 괜히 눈물 뚝뚝"이라며 힘들었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괴사 4기가 되어야만 의료 보험과 수술이 가능하다고 하심. 결국 인공관절 엔딩. 인공관절 그렇게 심각한 거 아니고 운동선수들도 많이 하고 대회 나간다고 하시지만 몹시 슬프다"라며 "운동강도, 식단 조절 때문에 일어난 괴사가 아닌, 5~6년 전 한창 루프스 치료할 때 스테로이드 24알 섭취, 주사 고용량 사용, 류마티스 관절염 합병증으로 일어난 괴사니 제 다이어트 욕보이게 하지 마시라"라고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