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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 일제강점기 때 현 시세 약 150억 규모의 천문학적인 자금을 탈취하려 했던 비밀 결사단 '철혈광복단'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특히 영화 '놈놈놈'을 연상시키는 3인의 독립군 중 유일한 생존자였던 최계립의 친필 수기가 방송 사상 처음으로 공개된다.
이 같은 이야기에 코미디언 신기루는 "어떤 마음으로 이 수기를 썼을까 너무 간절했을 것 같다"라며 뜨거운 눈물을 흘린다. 배우 추상미 역시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라며 경악을 금치 못해 본 방송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최계립의 수기를 통해 공개되는 당시의 생생한 현장 모습과 함께 이 모든 계획을 일본에 알린 밀정이 누구였을지, 또한 최계립의 후손이 직접 인터뷰에 응해 증조부의 활약에 대해 증언한다고 해 오늘(27일) 방송되는 '꼬꼬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꼬꼬무'는 세 명의 '이야기꾼'이 스스로 공부하며 느낀 바를 각자의 '이야기 친구'에게, 가장 일상적인 공간에서 1:1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저녁 10시 20분에 SBS를 통해 방송된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