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진영(34)이 "원작 팬으로서 '원작 건드리면 안 되는 거 아닌가?'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원작의 팬이다. 원작이 가진 맑고 깨끗한, 순수한 느낌이 정말 좋았다. 실제로 원작을 볼 때마다 울었다. 지금까지 약 다섯 번 봤는데 다 울었다. 맑고 순수함에서 나오는 감동 포인트가 있는 것 같다. 내게 크게 남는 작품이었다. 그래서 더 이 작품 전 망설였던 부분이 있었다. 처음에는 원작의 팬으로서 '원작을 건드리면 안 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우리만의 표현 방법도 있을 것이란 생각에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실히 한국판은 틀은 최대한 벗어나지 않고 당시 한국에서 벌어진 사건, 유행들을 다뤄 그걸 떠올리는 소소한 재미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