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은 26일 "2017 신혼집을 시작으로 양재천 라이프 시작. 살아보니 조용한 동네 분위기와 양재천을 집 앞마당처럼 이용하는 천세권 너무 좋아서 40년 넘은 구축을 겁 없이 매매"라고 전했다.
그는 "만삭 때 집도 못 보고 같은 아파트 다른 동으로 이사 후 출산, 코로나 3년, 우리 MJ 영재 모먼트 캐치하느라 바삐 보낸 2년여.. 그간 한번 '신박한 정리'에 소개하기도 했지만 오래된 아파트라 여러모로 손볼 곳이 많았어서 작년 말 맘 먹자마자 바로 리모델링 알아보고 공사 시작한 지 열흘 남짓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시작이라 기초 작업 중인 요즘의 모습들"이라며 리모델링 중인 집 사진을 공개했다. 부분 리모델링이 아닌 집 전체를 공사 중이라는 서현진은 "내 나이만큼 오래된 집이라 손대니 와르르.. 생갭다 일이 커진다. 천정, 배관, 전선, 단열, 온 집안을 휘두른 프렌치 풍의 몰딩들, 어머 부엌 까보니 꽃무늬 벽지 넘 귀엽. 떡하니 화장실과 주방 한가운데 자리 잡은 라디에이터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고쳐놓고 몇 년 살다 또 방 빼야 할 거 같아서 아주 실용적으로 고치자 욕심내지 말자 다짐하지만 쉽지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올봄 무렵 공사 후 회춘할 우리 집 너무 기대된다"며 새롭게 바뀔 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MBC 아나운서 출신인 서현진은 2017년 이비인후과 의사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