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 희귀난치병 이어 건강 적신호 고백 "스테로이드도 안 들어"

이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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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26 15:58


이현이, 희귀난치병 이어 건강 적신호 고백 "스테로이드도 안 들어"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모델 이현이가 건강 악화를 겪은 후 생활 습관을 완전히 바꿨다고 밝혔다.

25일 이현이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생체나이 XX살이요? 실제 나이보다 한참 어린 이현이의 피부, 건강관리법(해독주스, 민감성피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현이는 아침마다 먹는 해독주스 레시피를 공개했다. 이현이는 해독에 꽂힌 이유가 있다며 "유튜브 하니까 살림 관심도 없다가 방송용을 하는 거 아니냐고 측근들이 그런다. 사실 유튜브 초반에 이야기해야겠다 생각했다"며 "작년 생일 즈음해서 몸이 확 달라진 게 느껴지더라. 그때 만으로 꽉 채운 41살이 됐는데 한 번 아프면 감기 걸려도 낫지도 않고 성대결절이 8번 정도 왔다. 성대결절이 왔는데 계속 일은 많으니까 스테로이드를 계속 먹었다. 근데 연말이 되니까 스테로이드가 듣질 않는 거다"라고 고백했다.


이현이, 희귀난치병 이어 건강 적신호 고백 "스테로이드도 안 들어"
이현이는 "병원을 일주일에 세 번씩 갔는데 낫질 않았다. 면역력 검사를 해보자 해서 했는데 정상치가 500 이상인데 제가 191이었다.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 (싶었다.) 그전에는 제가 외식 좋아하고 집에서도 배달음식 시켜 먹었는데 살기 위해 그러면 안 되겠더라"라며 "해독주스를 먹기 시작한 것도 작년 내 생일 기점부터다. 피부가 말이 안 됐다. 뾰루지가 있는 곳에 스테로이드 크림을 발랐다가 이렇게 됐다. 이거 회복하는데 6개월 걸렸다. 제 피부가 이 정도로 예민하다"고 심각했던 피부 상태도 공유했다.

이현이는 "제가 세 가지를 끊었다. 과도한 클렌징, 우유를 끊었다. 피부과를 가다 가다 한의원을 갔는데 '혹시 우유를 먹냐'더라. '너무 좋아한다' 하니까 피부 좋아진다 생각하고 우유를 끊어보라더라. 작년 가을부터 우유를 안 먹는다. 술은 못 끊었지만 폭음을 끊었다. 피부도 안정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현이는 상위 10%에 속하는 희귀 난치병 기면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현이는 "부부싸움하다가도 잔다"며 "상위 10%에 속한다더라"라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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