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대치맘' 패러디 2편 공개..'한가인 악플 불똥' 논란 '의식無' [SC이슈]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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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25 18:49 | 최종수정 2025-02-25 19:00


이수지, '대치맘' 패러디 2편 공개..'한가인 악플 불똥' 논란 '의식…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코미디언 이수지가 화제의 '대치동 제이미 맘'으로 또 한번 변신했다.

25일 이수지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는 '[휴먼다큐 자식이 좋다] EP.02 '엄마라는 이름으로' 제이미(Jamie)맘 이소담 씨의 아찔한 라이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제이미의 엄마 이소담 씨(이수지 분)는 대치동의 한 골목에서 제작진과 만났다. 이소담 씨는 밍크 조끼에 선글라스를 낀 멋스러운 차림으로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그는 "요새 일이 좀 있어서 바빴다. 브런치 하러 가는 길인데 같이 들어가서 얘기 나누자"면서 브런치 카페로 제작진과 들어갔다.

카페 안에 들어간 이소담 씨는 자녀 제이미가 또 다른 학원에 등록한 사실을 알렸다. 이소담 씨는 "제이미가 어디서 놀이 지식을 습득해 왔는지 모르겠는데 집에 오더니 저랑 '쎄쎄쎄 해요'라고 하더라. 그 놀이를 한번도 가르쳐 준 적이 없다. 그런데 제이미가 마치 중국어를 말하 듯 '시에시에'(감사합니다)라고 하더라"며 "이걸 정확하게 발음하는 걸 듣고 명확한 중국어 모먼트가 있구나 생각했다. 언어 쪽으로 발달이 많이 된 친구라고 생각했다. 선행 학습으로 중국어 하나쯤은 내장 해놔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많은 영재적인 모먼트가 있지만 그걸 또 캐치하고 확장해 주는 게 엄마의 역할 아닐까 싶다"고 제이미에게 중국어도 가르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수지, '대치맘' 패러디 2편 공개..'한가인 악플 불똥' 논란 '의식…
이후 식사를 하면서도 이소담 씨는 최근 제이미가 보이스 피싱 전화를 받고 'Nope, 아니요'라고 명확하게 말했다며 "이건 법조인 모먼트라고 생각한다. 사실 제이미가 돌잡이 때 판사봉을 잡았다. 부모니까 항상 깨어있으려고 노력을 하는 편이다"라고 아이 자랑을 이어나갔다.

그러나 이때 정작 선생님에게서 "제이미가 배변 훈련 성공을 했다가 다시 똥을 못 가린다"는 전화를 받고는 대성통곡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듯 폭식을 해 또 한번 폭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차로 돌아와서 다시 엄마로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차 안에서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기 위해 제이미의 선행 학습을 미리 공부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기다리던 제이미가 학원을 마치고 등장, 차에 탑승했다. 그런데 차 안에서 제이미는 빵을 먹으라는 엄마의 말에 봉투를 집어 던지고 차 시트를 발로 찼다.


이에 처음에는 우아한 말투로 "제이미 그러지 말아요~ 이런 행동은 옳지 않은 행동이에요"라고 가르치던 이소담 씨는 계속된 제이미의 난폭한 행동에 결국 "김제득. 잘못했습니다 해! 너 집에가서 보자"라고 폭발했다.


이수지, '대치맘' 패러디 2편 공개..'한가인 악플 불똥' 논란 '의식…
한편 이수지는 유튜브를 통해 자녀 제이미를 학원가에 '라이딩' 하는 모습을 패러디해 올려 '현실을 그대로 고증했다'는 평을 들으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영상에서 이수지가 입고 나온 고가의 패딩 브랜드가 주목을 받으면서 일부 대치동 부모들 사이에서 해당 패딩을 기피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 가운데, 배우 한가인이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두 아이를 유치원과 학원 등으로 종일 이동시키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던 것이 재주목 받았다. 한가인의 이 같은 모습이 이수지의 패러디 영상과 닮았다는 것이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이 한가인의 이 영상에 "유별나다"라는 등의 악플을 달며 논란이 일었고, 결국 한가인은 이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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