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이수지 대치맘 패러디 불똥..'극성맘' 비난에 자녀 라이딩 영상 삭제 [SC이슈]

이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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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25 12:54 | 최종수정 2025-02-25 13:02


한가인, 이수지 대치맘 패러디 불똥..'극성맘' 비난에 자녀 라이딩 영상…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한가인이 큰 화제를 모았던 자녀 라이딩 영상을 비공개로 돌렸다. 최근 코미디언 이수지의 대치맘 패러디에 불똥을 맞은 탓으로 보인다.

25일 한가인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서 '방송 최초 여배우 한가인 충격 24시간 관찰 카메라(미친 스케줄, 따라하지 마세요)'라는 영상을 찾아볼 수 없다. 제작진이 이날 비공개로 돌린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가인은 이수지의 대치맘 패러디 후 때아닌 악플 세례를 받았다. 이수지는 지난 4일 자신의 채널 '핫이슈지'를 통해 강남 도치맘 이소담으로 분했는데, 한국어와 영어를 번갈아쓰는가 하면 겨우 4살짜리 자녀의 영재성을 강조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자녀 학원 라이딩을 위해 끼니를 차 안에서 때우기도. 일부 대치맘을 비꼬는 열연을 펼치며 '완벽한 풍자', '인간 복사기' 등 수식어를 얻었다.


한가인, 이수지 대치맘 패러디 불똥..'극성맘' 비난에 자녀 라이딩 영상…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이소담이 한가인의 모습과 비슷하다면서 "한가인 패러디인 듯", "극성맞은 한가인이 생각나는 영상"이라며 한가인을 비판하기 시작했다. 한가인은 지난해 '방송 최초! 여배우 한가인 충격 24시간 관찰카메라 (미친 스케줄, 따라 하지 마세요)'라는 영상을 통해 자녀 중심으로 돌아가는 하루 일과를 공개했던 바.

한가인은 새벽 6시에 기상, 국제학교에 다니는 첫째 딸 등교를 위해 라이딩을 시작했다. 9시에는 둘째 아들을 유치원에 등원시켰고 11시에는 엄마들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강남으로 향했다. 이후 딸을 다시 수학 학원에 데려다주며 차 안에서 저녁 식사를 해결했다. 한가인의 삶에 공감하는 반응이 나오는 한편 "맞벌이 엄마의 일상과는 거리가 멀다", "극성 학부모" 등 부정적인 반응도 나왔다.


한가인, 이수지 대치맘 패러디 불똥..'극성맘' 비난에 자녀 라이딩 영상…
이후 빽빽한 라이딩 일정표까지 논란이 되자 한가인은 "특별히 늦게 끝나는 날로 촬영했다. 첫째는 수학학원 가는 날만 늦게 귀가한다. 매일 늦게 나오면 아이도 저도 피곤해서 못 한다. 유난스레 아이들 쥐잡듯 잡지 않는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원하지 않는 수업은 하지 않는다. 애들 행복이 우선"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한가인은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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