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거미가 뮤지컬 배우 조정석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후 유현규, 임재형, 전상협은 유튜브 영상에 달린 '악플'을 언급했다. 이들은 '세차JANG' 공식 질문인 '인생에서 깨끗하게 씻고 싶은 순간'에 대해 "나쁜 영향을 주는 댓글들이 많이 지워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저희뿐만 아니라 대중의 관심을 받는 분들에게 혹독하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다이나믹 듀오와 거미는 '세차JANG'에서 첫 노상 공연을 진행했다. 지난달 컬래버레이션 신곡 'Take Care(테이크 케어)'를 발매한 다이나믹 듀오와 거미. 이들은 장민호와 장성규를 위해 'Take Care'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이를 듣고 장민호, 장성규, 시우민은 감탄을 금치 못하며 이들에게 극찬을 보냈다.
거미는 배우 조정석과 딸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딸이 아무래도 부모를 닮았을 텐데 연예인으로 데뷔 시킬 생각이 있냐"는 질문을 받은 거미는 "사실 저희는 둘 다 안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을 못하게 할 수 없지 않나. 한다고 하면 시켜야죠"라고 답했다.
이어 조정석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거미.
그는 "친구 중에 '버블시스터즈' 멤버였던 영지가 있다. 영지가 남편한테 뮤직비디오 주인공을 부탁한 거다. 그런데 남편이 바쁘다고 했다더라. 그 전에 뮤지컬 할 때 남편이 영지에게 제 팬이라는 얘기를 했었는데 영지가 저를 팔아 남편과 저를 만나게 했다. 그래서 남편과 그때 처음 알게 됐다"고 조정석과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처음부터 조정석한테 이성적인 감정을 없었다는 거미는 "조정석은 제가 알지 못하는 유형의 남자였다. 나쁜 남자는 아닌 거 같았다. 연락은 계속 오는데 헷갈렸다. 그래서 제가 먼저 얘기를 했다. '나는 감정이 이런 상황인데 마음이 없다면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정리를 하자'고 했다. 그랬더니 만나자고 하더라. 그게 이유가 있었던 게 남편이 혼자 목표가 있었다더라. '어느 정도까지 자기가 올라가기 전에는 여자를 만나지 않겠다'며 자기도 힘들었다고 했다.
다이나믹 듀오의 활동명에 대한 사연도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개코가 자신의 코와 연관된 학창 시절 별명으로 활동명을 했다고 언급한 상황. 하지만 최자는 베일에 싸인 자신의 활동명 뜻을 끝내 밝히지 않아 보는 이들에게 폭소를 안겼다.
자칭 '괴물 신인' 나일준은 '세차JANG'에 출연한 계기를 이야기했다. 아직 대한민국에 서커스를 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는 나일준. 그는 차량에 있던 용품으로 즉석에서 서커스 무대를 꾸며 신선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나일준은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개그맨이 된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개그맨이 되려고 했지만, 부모님과 진로 갈등을 겪었다고. 장성규는 언제부터 개그맨이란 꿈을 부모님이 인정해 줬는지 물었다. 이에 나일준은 대학 입학 후 '재능 있다' 인정받았다고 전하며, 부모님의 응원을 받는다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거미는 지난 2018년 조정석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