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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한지은(38)이 '스터디그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황민현과의 호흡이 편했다는 한지은이다. 그는 "선생님과 제자의 관계, 한 마음으로 임하는 동지 같은 느낌이라 편했다. 아마 재회의 가능성은 (이)민호보다는 민현이가 더 높지 않을까 싶다. 시즌2에 대해서 배우들끼리는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다시 한다면, 가능성은 민현이가 더 크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배우들 모두 애정이 많다"고 했다.
한지은은 또 열 살이 넘게 차이가 나는 후배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 "제가 선배일 수 있지만, 모든 것을 그 친구들보다 잘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그 친구들과 함께하면서 배운 지점이 많다. 그래서 같이 잘 어우러지면서 하는 것이 다였던 것 같다. 선배이기 때문에 다들 예의를 차려줬었는데, 그럴수록 내가 더 불편해진다고 했다. 저를 선배라서 어려워해주고 조심스러워해주는 지점이 있을 때 그 친구들에게 자유롭지 못한 지점이 있어서, 저도 연기를 계속 배우는 사람이고 계속 성장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이고, 시작이 빨랐을 뿐이지 똑같이 긴장된다는 것을 인지시키면서 풀어주려고 했다"고 밝혔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의 지구 밖 생활기를 담은 작품으로, 한지은은 극중 공룡의 약혼녀 최고은을 연기했다. 500억 원이라는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된 '별들에게 물어봐'는 최고 시청률 3.9%와 최저 시청률 1.8%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
'스터디그룹'은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 실력에만 재능이 몰린 소년 윤가민(황민현)이 지상 최악의 학교 유성공고에서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며 벌어지는 치열한 입시 이야기를 담은 작품. 한지은은 극중 윤가민의 선생님인 이한경을 연기했다. '스터디그룹'은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4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티빙 기준)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