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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배우 이병헌이 새로운 인생캐를 탄생시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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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이 공개한 사진에는 우승 트로피를 올려드는 조훈현의 갈색 수트와 표정, 대국을 진지하게 임하는 흡연연기, 시원한 소재의 생활한복을 입고 바둑을 두는 모습까지 200%의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당초 '승부'는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타 투자배급했고,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유아인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으면서 넷플릭스도 공개를 잠정 보류했다.
결국 지난 18일 유아인이 항소심재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 원을 선고하면서 석방됐고, 표류 중이던 '승부'도 3월 개봉을 확정했다. 이에 유아인은 석방 1달 만에 스크린 복귀를 하게 됐다.
하지만 제작진 측은 3월 개봉을 앞두고 공개한 예고편과 포스터 등에서 유아인을 철저히 지웠다. 예고편만 보면 마치 이병헌의 원톱 영화나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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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아인은 2심에서 석방됐지만 검찰은 2심 판결에 불복해 20일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유아인은 대법원의 판단을 받게됐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