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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김동완이 유인영 때문에 피 봤다.
그런가 하면 LX호텔에서 만난 광숙과 독고탁은 또다시 기싸움을 벌였다. 독고탁은 장광주 납품 가계약을 하러 왔다는 광숙의 말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광숙은 인수제안서와 관련한 내용을 따로 이야기하자는 독고탁에게 술도가를 넘기는 일은 없을 거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술도가의 성장을 가만히 지켜볼 수 없었던 독고탁은 한동석(안재욱)에게 광숙이 시동생들과 재산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유언비어를 퍼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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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오범수(윤박)와 독고세리(신슬기) 사이에 관계 변화가 일었다. 범수는 딸과 함께 수업을 해야하는 상황에 놓여 곤란해했다. 이 상황을 보고 있던 세리는 앞선 실수를 만회하고자 그의 딸 오하니(이봄)의 일일 베이비 시터를 자처했다. 범수는 하니와 다정히 노는 세리의 모습을 보고 의외라는 표정을 지었다.
방송 말미, UDT 요원인 오강수(이석기)는 잠수 중 급류에 휩쓸린 훈련병을 구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뛰어들었지만 결국 혼수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한결(윤준원)을 만나러 병원을 방문했던 장미애(배해선)가 의식불명인 강수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며 충격받는 의미심장한 엔딩은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9회는 오는 3월 1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