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재건축한 윤수일, 고현정-오현경과 무슨 인연…신동엽 "신문에도 났다"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윤수일이 배우 고현정, 오현경과의 인연을 밝힌다.

22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694회는 '아티스트 윤수일' 편으로 꾸며진다.

이날 윤수일은 '아름다워'의 탄생 비화를 전한다. 윤수일은 "펑키 리듬의 곡을 한국 음악팬들이 좋아하는 걸 착안해서 좀 펑키한 곡을 만들어야겠다 생각했다"라고 운을 떼더니, "이 곡이 미스코리아 대회 때마다 배경 음악으로 쓰였다. 제가 꽃을 들고 진선미 하신 분들에게 꽃도 드리고, 그런 게 어우러져서 이 노래를 많이 기억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것 같다"라고 회상한다.

당시 윤수일은 미스코리아 대회 참가자들에게 꽃을 선사하는 이벤트를 펼쳤는데, 그중 대회 수상자인 배우 고현정과 오현경 등에 꽃을 건넨 사실이 당시 큰 화제가 된 바. MC 신동엽은 "당시 윤수일이 고현정과 오현경에게 꽃을 줬다는 게 신문에도 났었다"라고 언급해 현장을 들썩이게 한다.

이처럼 윤수일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머금고 있는 '아름다워'는 손승연이 파격적인 편곡과 퍼포먼스로 새롭게 재해석한다. 특히 윤수일이 '괴물 보컬' 손승연의 무대에 "칭찬해 드리고 싶다. 아름답게 들었다"라며 엄지를 치켜들었다고 해 더욱 기대를 고조시킨다.

이날 '불후의 명곡'에는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새롭게 쌓아 올린 신축 '아파트'가 전 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발매 42년 만에 구축 '아파트'로 역주행 신화의 주인공이 된 윤수일이 전격 상륙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한국적인 록사운드로 다채로운 히트곡을 내며 사랑받은 윤수일의 음악세계를 재조명하고, 시대를 초월한 윤수일의 명곡이 손승연, 길구봉구, 라키, 크랙샷, 전유진 등 후배들의 목소리로 다시 해석된다.


백지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