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주가조작 무혐의' 온가족 힘들었나...♥아내 "기력 떨어지고 마음조차 유연 못해"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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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22 08:31 | 최종수정 2025-02-22 08:45


'임창정 주가조작 무혐의' 온가족 힘들었나...♥아내 "기력 떨어지고 마…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가수 임창정의 아내 서하얀이 근황을 전했다.

22일 서하얀은 "지난 사진들. 살려고 하는 운동들"이라며 자기관리 하는 모습을 자랑했다.

서하얀은 "마음에도 근력을 길러야 더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것 같아요. 운동을 아예 놔버리니 근력도 없어지고 기력도 떨어지고 몸은 물론이고 마음 조차 유연하지 않네요"라 했다.

이어 "유연하지 않은건 몸이 아니라 내 마음이였나봐요... 어서 날이 풀렸으면.."이라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한편 임창정은 지난해 4월 '소시에테제네랄(SG)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해 주가조작 세력으로 지목된 H투자컨설팅 업체에 30억 원을 투자하는 등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임창정이 한 투자자 모임에 참석해 라덕연을 "아주 종교다"고 말하며 투자를 권유하는 영상이 확산되기도 했다. 또한 임창정이 라덕연 대표와 함께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회사 등기부등본 사내이사에는 아내 서하얀의 이름이 올라 오기도 해 단순 투자를 넘어 주가 조작단과 동업했다는 의혹을 키웠다.

그러나 이후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는 임창정과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을 무혐의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휴대전화 등 압수물 포렌식, 관련자 소환조사, 계좌내역 분석 등을 수사한 결과, 임창정은 라덕연 일당의 시세조종 범행을 알고 가담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임창정이 주가조작 연루 혐의는 벗었지만, 이후 1년 여간 수많은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3월 임창정의 이름을 건 예스아이엠아카데미는 광고 출연료 미지급 혐의로 소속 배우들에게 집단고소당하는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또한 연이어 임창정이 운영하는 미용실 회원권 '먹튀 논란'도 일었다. 한 네이버 카페에는 '서판교 헤어토크 폐업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에서 언급된 미용실 '헤어토크'는 지난 2014년 임창정이 지인 명의로 개업한 곳으로, 방송을 통해 자신이 차린 미용실이라며 적극 홍보한 바 있다.

하지만 이에대해 임창정은 직접 운영이 아닌 다른 사람이 운영하는 사업이라며 선을 그은 바 있다.

당시 임창정은 주가 조작 무혐의 처분을 받자 입장문을 냈다. 임창정은 "임창정이라는 이름으로 살아온 지 어느덧 30여 년이 넘었다. 그 이름을 항상 감사하고 소중하게 다뤄야했는데, 먹칠하고 상처주게 되어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이라고 전했다.

임창정은 "아티스트로서 본업에 충실하지 못해 지난 날이 정말 죄송하다. 변명할 필요도 없는 무지한 행동과 철없는 선택들에 대하여 법적인 처벌은 받지 않는다 해도, 제 부끄러운 행동을 다 가릴 수 있겠나. 평생 반성 또 반성하며 살테니 지켜봐 달라.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전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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