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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류수영이 하루 만에 마카오 21식을 폭풍흡입했다.
먼저 류수영은 이른 아침부터 마카오 현지인 해장 맛집을 찾았다. 이곳에서 류수영은 식전 음료 또우장(중국식 두유)을 시작으로 한국인 입맛에도 딱 맞는 쏸라펀 등 현지의 메뉴들을 맛봤다. 특히 개구리 등 쉽게 맛볼 수 없는 특별한 식재료에까지 도전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켰다.
하지만 류수영의 먹방은 시작일 뿐이었다. 류수영은 볶음밥, 연유 뿌린 꽃빵 튀김, 마카오 대표 디저트 에그타르트와 우유푸딩, 마라곱창 등을 연달아 흡입했다. 류수영은 단순히 현지 음식을 먹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음식의 유래 등 다양한 지식도 전하며 시청자가 지루해할 틈 없이 만들었다.
이곳에서 류수영은 마카오 요리 퍼레이드에 먹방 고삐를 제대로 풀고 말았다.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VCR을 보며 "아침부터 계속 먹고 있다"라고 혀를 내둘렀지만 류수영은 "요리를 연구하는 것"이라며 끝없이 폭풍 흡입했다.
그렇게 하루종일 먹고 또 먹은 류수영. 어느덧 밤이 찾아왔지만, 류수영은 또 다른 맛집을 찾아 길을 나섰다. 그러나 예상 밖 위기가 찾아왔다. 12시간 동안 미식 로드를 즐긴 탓에 비워야만 하는 상황에 처한 것. 류수영은 "지금 아니면 큰일 나"라며 황급히 자리를 떠났고, 잠시 후 다소 핼쑥하지만 상쾌한 미소와 함께 컴백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리고 현지 디저트 탕수이를 또 먹었다.
류수영이 이날 하루 만에 맛본 마카오 메뉴는 무려 21종이었다. 타고난 먹방 천재 능력을 입증한데 이어, 직접 발품 팔아 만든 마카오 먹지도로 시청자들의 마카오 미식 여행 욕구까지 불태웠다. 다음 방송에서는 류수영이 전 세계 1, 000가지 이상의 음식이 모이는 '마카오 푸드 페스티벌'에 참여, K-푸드를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할 예정이다.
해외출장을 떠났다 하면 빵빵 터지는 재미와 한식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는 어남선생 류수영. 그의 3번째 해외출장 마카오 2편이 궁금하고 기대된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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