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은주, 영원히 기억될 스물다섯...오늘(22일) 20주기 여전히 그리운 ★[SC이슈]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이은주가 세상을 떠난지 20주기가 됐다.

지난 2005년 2월 22일 이은주는 젊은 나이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향년 25세.

고인은 사망하기 오래 전부터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1996년 학생복 모델 선발 대회에서 은상을 받은 이은주는 자연스럽게 연예계에 데뷔했다.

당시 이은주는 영화 '오! 수정'으로 대종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면서 연기력을 인증 받았다.

30% 높은 시청률로 흥행을 이끈 이은주는 그해 MBC 연기대상에서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유작이 된 영화 '주홍글씨'로는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주홍글씨' 삽입곡 'Only When I Sleep'을 직접 부르며 다양한 재능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고인은 영화 '연애소설', '번지 점프를 하다' '태극기 휘날리며'등에 출연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은주는 안정적인 연기실력과 특유의 분위기로 톱스타 반열에 올랐지만, 지난 2005년 2월 22일, 25세로 모두를 떠났다.

이은주를 그리워 하는 사람들은 추모식 등으로 그를 추억했다. 특히 추모식에는 나무엑터스의 김종도 대표를 포함해 고인과 생전에 함께 작업했던 감독과 동료 배우들, 유족과 팬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9주기에 나무엑터스의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매년 하던 일이라서 크게 알리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고인의 유해는 경기도 일산 청아공원에 안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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