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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학폭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송하윤이 '찌질의 역사' 예고편에서 사라졌다.
하지만 송하윤은 예고편 속에서 아예 자취를 감췄다. 뒷모습 조차 등장하지 못한 것.
특히 예고편 소개에서도 소개에도 "#김풍 #찌질의역사 #조병규 #려윤 #정재광 #정용주"라고 적혀있었고, 여기에서도 송하윤의 이름은 없었다.
당시 김풍 작가는 조병규에 이어 송하윤까지 학폭에 휩싸이자 "미치겠다"는 글을 남겼다.
온라인 채널 '이스타TV' 웹 예능 '대한밈국'에 출연한 김풍은 자신의 SNS에 "미치겠다. 하하하하하하하하"라는 글을 게재한 것에 대해 "정말 미칠 것 같아서 (게시글을 작성했다)"라며 "야마 돈다 그러죠?"라고 심경을 밝혔다.
"2년 반~3년 정도를 고생했다. 겨우겨우 끌고 왔다. 세상에 제 노력의 결실이 나오는 거 아니냐. 그러니까 얼마나 기대했겠냐"는 김풍은 "(SNS 글) 의도를 밝히고 싶었다. 난 피해자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태프들 다 피해자다. 촬영 감독님, 제작 피디님, 밥차 아줌마들 다 피해자다"면서 "산불이 나서 사람들이 다 떠났다. 근데 저는 '아직 나 있다고요' '구해줘요' 하는 느낌으로 썼던 것"이라고 토로했다.
결국 두 주연의 학폭 논란으로 촬영 완료된지 3년이 흐른 작품은 드디어 시청자들과 만나지만 송하윤의 모습이 사라진 이유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찌질의 역사'는 어느 누구라도 '찌질'해질 수밖에 없는 사랑과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김풍, 심윤수 작가의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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