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금 10%? 화장실부터"…김준호, 결제 타이밍에 증발한 이유('준호지민')

조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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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21 10:42


"계약금 10%? 화장실부터"…김준호, 결제 타이밍에 증발한 이유('준호…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7월 결혼을 앞둔 김준호와 김지민이 티격태격 케미를 발산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에는 '우리 이제 싸우지 말자'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지민은 결혼식장 계약금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김준호를 향한 답답함을 토로했다.

김지민은 "결혼식장을 계약하러 갔다. 1시간 동안 인원, 식사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예식장 측에서 '계약금 10%를 내면 된다'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문제는 그 직후 벌어졌다. 김지민은 "그 말이 떨어지자마자 (김준호가) '화장실 좀 다녀오겠다'며 갑자기 사라졌다"면서 "진짜 급한 줄 알았는데, 핸드폰을 들고 조심스럽게 나가더라. 혹시 카드 한도 상향 조정하려고 가는 건가 별의별 생각이 들었다. 결국 내 카드로 결제했다"고 폭로했다.

김준호는 "나는 밥 먹고 1시간을 못 참는다. 근데 결제 얘기를 해서, 원래 결제는 나가서 하는 줄 알았다"고 변명했지만 김지민은 "그건 진짜 아니다. 10% 카드 결제하면 된다고 하자마자 튀었다"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당황한 김준호는 "너 오빠 돈 보고 만났어?"라고 엉뚱한 질문을 던졌고, 김지민은 "돈 봤으면 안 만났다. 다른 사람 만났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결국 "그렇게 비쌀 줄 몰랐다"라고 이실직고했고, 김지민은 "돈은 있긴 있는 거야?"라며 끝까지 물고 늘어져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2022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며, 오는 7월 결혼식을 올린다. 김지민은 이날 "얼마 전 프러포즈가 계기가 되어 서로 아껴주며 앞으로 인생을 재미있게 살기로 했다. 앞으로도 개그맨 커플답게 웃음 가득한 부부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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