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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윤혜진·엄태웅 부부가 4년 만에 다시 눈맞춤을 하며 서로에 대한 감정을 나눴다.
윤혜진은 "이번에는 아무것도 없을 줄 알았다. 요즘은 오빠랑 눈을 마주 보고 이야기하는 일이 많아졌으니까 촬영을 망칠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그때랑은 또 다른 감정이 올라왔다"며 "그때는 오빠에게 용기를 내라고 말해주고 싶었다면, 이번에는 그냥 고마웠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과거 남편의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엄태웅은 2016년 유흥업소 직원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으나, 이는 허위로 밝혀졌다. 다만 성매매 혐의로 벌금 100만 원의 약식 기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윤혜진은 "우리 관계에서 내가 잘 못해주는 부분들이 떠오르면서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며 눈물을 훔쳤다. 이어 "오빠는 나를 엄청 불쌍하게 쳐다보면서 울었다. 왜 울었냐"고 물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