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클론 구준엽이 고 서희원을 떠나보낸 뒤 스케줄을 전면 취소했다.
구준엽은 2022년 서희원과 결혼했다. 당시 1998년에 1년여간 교제하다 헤어졌던 두 사람이 서희원과 왕소비의 이혼 후 다시 만나 부부의 연을 맺는다는 영화같은 러브스토리에 많은 이들이 응원을 보냈다.
그러나 서희원은 2일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구준엽은 최근 진행된 작별식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유지했던 그가 근육이 거의 실종됐을 정도로 쇠약해진채 서희원의 유골함을 지킨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구준엽은 서희원의 유산에 대한 자신의 권리는 모두 장모에게 넘기고, 아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구준엽은 서희원의 수목장을 연기한 상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