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육아 일상을 공개했다.
아들 맘인 손연재는 자연스럽게 육아 얘기부터 시작했다. 손연재는 "100일 정도 모유수유 했다. 그래서 술을 못 마셨다"며 "아이를 낳고 제 삶이 훅훅훅 변하는 것 같다. 금요일이면 괜히 센치해진다. 아직 결혼 안한 친구들이 너무 부럽다"고 털어놨다.
|
결혼 3년차인 손연재는 "아기 낳기 전에는 결혼 전과 별로 차이가 없었다. 그런데 아기를 낳은 순간, 새벽마다 전쟁했다. 원래 애기를 볼 때 교대로 해야하는데 남편이 완벽주의라 못 쉬더라. 제가 많이 혼난다"고 육아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
특히 둘째 계획이 있다는 손연재는 "제가 외동이었어서 형제나 자매가 있는게 좋을 것 같은데, 과연 나에게 좋은 것인지를 잘 모르겠다. 사실 둘 낳기로 결정을 한 상황인데, 둘째도 혹시 아들이면 어떻게 되는건가 싶다. 둘째는 딸이었으면 좋겠다"며 "또 육아가 힘들다. 운동 했을때 제가 왜 힘들다고 했는지 모르겠다. 육아는 잠 못자는게 너무 힘들다. 아들이 통잠을 1년째 안 자고 있다"는 고민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손연재는 2022년 9세 연상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했으며 지난해 2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손연재는 지난해 서울 이태원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남편과 공동 명의로 매매가 72억원(평당가격 5266만원)에 매입해 화제를 모았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