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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이레가 성인이 된 소감과 대학 생활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영화에서 이레는 주인공 '인영' 역을 맡아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아역배우로 시작, 2025년 스무살을 맞은 이레는 "사실 성인이 되기를 오랫동안 기다렸다"며 "어릴 때부터 연기를 했으니까 어른이 되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레는 "술을 마시면 안 된다고 챙겨주는 선배들도 많고 노력을 알아봐 주셔서 감사하다"며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아 졸업이 벌써 아쉽다"고 말했다.
20살이 되면서 가장 크게 체감한 변화에 대해 그는 "이제 술집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라며 웃음을 보였다. "예전엔 학교 끝나고 선배들이 술집에서 뒷풀이를 하면 저는 혼자 집에 가야 했는데, 이제는 함께할 수 있어서 다르다고 느낀다"고 솔직한 반응을 보였다.
이레는 성인이 된 이후 새로운 고민도 생겼다고 했다. "연기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지, 어떤 중심을 가지고 살아야 할 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다"며 "이제는 제 선택에 대한 책임이 더 커졌다는 걸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기 뿐만 아니라 사람 이레로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앞으로 더 많은 경험을 하고 다양한 도전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