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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나는 솔로' 24기 영식이 옥순에게 마음을 거절당했다.
이어 영식은 "내가 더 플러스가 될 수 있는 부분인데 왜 광수와 (데이트를) 나갔냐"며 "나는 적극적으로 너만 바라보지 않았냐. 나는 너와 일대일 데이트를 한 적이 없는데, 혹시 내 감정이 부담스러웠냐"고 조심스럽게 자신의 심정을 전했다. 이에 옥순은 "조금 부담스럽다"고 답했고, 영식은 예상치 못한 반응에 충격을 받은 듯 말을 잇지 못했다.
이후 영식은 격앙된 모습을 보이며 "나는 너한테만 집중하면 네가 나를 선택할 거란 생각으로 행동했다. 나는 네 마음을 도저히 모르겠다. 내가 네 '순위' 안에 있는 건 맞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네가 나한테 두 명 중 한 명이라고 하지 않았냐. 그런데 광수를 선택한 거면 말이 안 되지 않냐"며 답답한 심정을 내비쳤다.
영식은 계속해서 "나는 그것도 모르고 네 생각만 했다. 새벽에 잠도 못 자고 울었다. 내가 호구처럼 사랑에 빠져서 그렇게 된 거냐"고 물었고 옥순은 "그걸 왜 나한테 묻냐"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어 영식은 "순애보처럼 옥순만 바라봤다. 방송을 보면 다 알게 될 거다. 나는 너를 (최종) 선택할 거고, 박수 치면서 보내줄 거다.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고 감정을 쏟아냈다.
영식은 이후 영자와 정숙을 불러 속내를 털어놓으며 "나는 오매불망 옥순 바라기였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를 지켜본 MC들은 "옥순도 확실한 사람이 아니면 여지를 주지 말았어야 한다. 옥순이 했던 모든 행동과 언행을 하나씩 거둬들이는 과정"이라며 옥순의 태도 역시 지적했다.
한편, 영식은 지난 12일 방송에서 옥순이 다른 출연자와 대화하는 모습을 몰래 지켜보거나 다대일 데이트 도중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오열하는 모습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이후 일부 시청자들이 악성 댓글을 남기자, 영식은 "제 모습을 반성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스토킹 살인, 범죄자 취급 등 도 넘은 비난은 자제해 달라. 많이 힘들다"고 심경을 전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