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김종민이 크게 사기를 당한 사실을 털어놨다.
|
복잡한 마음을 안고 예물숍을 나온 김종민은 든든한 미래를 위해 경제 전문가를 찾아갔다.
그때 김종민은 "혹시 주변에서 사기 치는 분들 많지 않냐"고 묻자 "많다"고 했다. 그는 "첫 번째 사기는 주류였다. 애벌레 테킬라를 가져오면 미국에만 뿌려도 돈을 번다고 하더라. 투자했는데 외국으로 도망갔다"며 "그걸 만회하고자 PC방, 양대창집, 삼겹살집, 다수의 투자, 옷 가게까지 투자를 엄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종민은 "결과는 참담했다. 초반에는 잘 됐는데 권리금이 비쌌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또한 김종민은 결혼 후 돈 관리에 대해서는 "(예비신부와) 저축 통장 하나, 지출 통장 하나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경제전문가는 "여자친구분이 경제관념이 더 있는 것 같다"면서 "부부의 돈 관리 방법으로는 상호오픈형, 일방오픈형, 일부비밀형, 완전비밀형이 있다. 하지만 부부끼리는 솔직한 게 좋다"고 상호오픈형을 추천했다. 이를 들은 김종민은 "일부비밀형이 괜찮은 것 같다. 장모님을 위한 이벤트나 선물을 해야 할 수도 있지 않나"라며 비자금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에 경제전문가는 "그것도 아내와 상의하되, 자기 용돈에서 아껴서 해주면 어떨까"라고 대안을 제시해 김종민에게 큰 깨달음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