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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방송인 신동엽의 아내인 선혜윤PD가 남편과 전 여친인 이소라의 만남을 언급했다.
이에 선혜윤 PD는 "내가 나가라고 그랬다. 너무 궁금하더라. 우리 남편을 알기 전부터 그 분을 너무 좋아했다. 고등학교 때 그분이 슈퍼모델이었는데 너무 멋있더라. 한국에 없는 독보적인 미모였다"라며 이소라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특히 선혜윤 PD는 "내가 신입사원 때 남편에게 '다시 만나면 안 되냐. 두 분 너무 잘 어울리셨는데 너무 아쉽다'고 그랬다. 저는 사실은 그 사람을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었다. 저는 사실 소라 언니 팬이었지 그분의 팬은 아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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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켓 이소라'에는 신동엽과 당시 여자친구던 이소라에게 3500만 원 목걸이를 사준 적이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더 비싼 걸로 사줬다는 얘기를 들었다"라는 제작진의 말에 선혜윤 PD는 "아니야. 뭘 사줘 안 사줬다. 물가 상승률을 고려해서 그거 이상 해줘야 한다. 지켜보고 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선혜윤 PD는 과거 남편 신동엽이 사업 실패로 인해 100억 빚이 생겼을 당시를 회상하며 "사람이 갑자기 꼬챙이처럼 마르더라. 그러면서 빚이 100억이라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때 둘째를 낳은 지 얼마 안됐을 때였고, 내가 너무 어렸다. 만약 빚이 10억이라고 하면 뭐라고 했을텐데 너무 큰 금액이라서 와닿지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 생각했는데 내가 벌면 되더라.내가 안정된 직장이 있었으니까"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계산을 해보니 플랜이 서더라. '오빠 걱정하지마 내가 벌면 돼'라고 했는데 남편은 내가 자신을 믿은 것이라고 감동을 받더라. 나는 그런게 아니라 철저하게 계산해본거다. 다시 제로에서 시작한다고 해도 설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