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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클론 강원래가 아내를 떠나보낸 구준엽을 향한 응원의 글을 게재했다.
최근 강원래는 지난 8일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준엽이 만나면 함께 많이 울 것 같습니다. 건강 잘 챙기길 바랄 뿐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구준엽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강원래는 구준엽에게 "무슨 말이 위로가 되겠냐. 마음 잘 추스르고 건강 잘 챙겨라"라며 깊은 애정을 담아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에 구준엽은 "고마워 원래야. 잘 견뎌볼게. 통화하면 울 것 같아서 그냥 카톡 보낸다"라며 애써 마음을 다잡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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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금 저는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았다. 하지만 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애도의 시간이 지나가기도 전에 악마 같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들과 저의 사랑을 매도하기 시작했다. 어떤 이는 슬픈 척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고 또 다른 이들은 우리 가족에게 흠집을 내려고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상처를 주고 있다"라며 거짓 루머에 분노했다.
구준엽이 언급한 가짜뉴스는 서희원 매니저 또한 분노했던 부분. 서희원 매니저는 SNS를 통해 "구준엽이 서희원을 위해 약 86억원의 사망 보험을 가입했다"는 루머가 있었다며 "인간의 추악한 본성으로 지옥을 봤다"라며 일갈했다. 또 "서희원 여동생이 언니가 곧 세상을 떠날 거라는 걸 알며 기뻐했다", "전 남편의 전세기로 서희원의 유골을 대만으로 운구했다", "서희원 어머니는 딸과 딸의 전 남편이 진정한 사랑을 했다고 생각한다" 등 또한 루머라며 분개했다.
한편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 1년 교제한 후 결별했다. 서희원은 이후 2011년 중국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2021년 이혼했고, 구준엽이 서희원에게 다시 연락하며 20여 년만에 재회했다. 다시 만난 두 사람은 2022년 결혼에 골인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고 구준엽은 방송을 통해 아내 바보 면모를 드러내왔다.
서희원은 일본 여행 중 독감에 걸린 뒤 폐렴 합병증으로 지난 2일, 향년 48세로 갑작스레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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