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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주종혁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를 통해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탐사보도 프로그램 '트리거'의 조연출 강기호 역을 맡은 그는 현실적인 고민과 내면의 갈등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김혜수, 정성일과의 호흡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촬영장에서의 경험과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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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방영된 회차에서 김혜수가 "강기호 어딨어!"라고 외치는 신이 있는데 촬영 당시 본능적으로 감정이 올라왔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냉정하게 연기해야지"라고 다짐하고 촬영장에 갔지만, 리허설에서부터 김혜수의 눈빛에 압도당하며 손발이 떨리고 심장이 쿵쾅거렸다고. 주종혁은 "진짜 대사가 그대로 날아와 가슴에 박힌 느낌이 들었다. 리허설 때부터 눈물이 났고, 선배님도 함께 감정이 올라오셔서 촬영 전에 감독님이 당황하시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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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권모술수 권민우'로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그는 '트리거'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주종혁은 "기호를 연기하면서 제가 몰랐던 감정과 연기의 깊이를 많이 배운 것 같다. 연기는 하면 할수록 더 어렵고 깊이가 필요한 작업이라는 걸 다시금 느꼈다. 앞으로도 다양한 캐릭터를 경험하면서 성장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트리거'는 19일 최종회가 방송되며,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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