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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보물섬' 박형식과 허준호의 조합에 기대감이 쏠린다.
진창규 감독은 "박형식은 그동안 보여준 적 없는 남성미, 성숙미가 물씬 느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실제 먼바다로 나가서 촬영을 하거나 물고문 장면 등 어려운 과정이 많았는데 항상 현장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는 모습이 대단했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매우 강한 사람이라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또 "연기의 디테일을 늘 고민하는, 예민하면서도 똑똑한 배우이다. 박형식과 장면에 대해 상의하다 보면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떠오르는 경험을 자주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진창규 감독은 "허준호는 존재만으로도 아우라를 내뿜는 분이다. 이번에도 '염장선'이라는 희대의 악역을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었다. 동작 하나 말투 하나도 고민해서 연기해서 디테일하면서도 현실적인 느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었다. 집중력과 유연성이 매우 좋은 배우라고 느꼈다. 현장에서도 분위기를 밝게 이끌어 주셔서 촬영 기간 내내 즐거운 분위기로 임할 수 있었다"라며 허준호에 대한 존경, 감탄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박형식X허준호, 연기력과 화제성을 다 잡는 파괴적 조합이 탄생했다. 제작진도 이들의 연기와 열정을 극찬한다. 시청자 마음 사로잡을 준비를 완벽하게 마친 '보물섬' 첫 방송이 기대된다. SBS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은 21일 공개되며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