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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정성일(45)이 김혜수와의 호흡을 언급했다.
이어 정성일은 "김혜수 선배는 '고(GO)'하면 뒤는 안 본다. 앞뒤가 같다. '이렇게 앞과 뒤가 같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솔직하고 리더십도 있고, 현장 분위기를 이끄는 것처럼 팀원을 이끄는 것도 비슷하다. 사람들에게 잘 베풀고 챙기는 것도 오소룡 팀장인 것 같다. 엊그제도 문자를 남겨주셨는데 저랑 종혁이랑 너무 잘한다고 해주시더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런 김혜수와 보여주고 싶은 새로운 장르는 멜로다. 정성일은 "누나랑은 멜로를 해보고 싶다는 얘기를 전에 했었다. 멜로를 해보지 않은 장르라서 해보고 싶었는데, 상대는 누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누나는 아기 같고 순수한 사람이다. 장난을 칠 때는 어떻게 보면 진짜 철없어 보이기도 한다. 그게 진짜로 철이 없다는 게 아니라, 장난을 칠 때에는 동생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리고 누나가 손을 잘 못 쓴다. 뭘 받거나 수갑을 채우거나 그런 걸 잘 못하시는데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며 웃었다.
'트리거'는 19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