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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정성일(45)이 1990년생 설정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정성일은 "(주변에서) 욕 많이 먹었다. '네가 어떻게 90이냐'고. 그런 얘기를 들었는데도 저에게 막 와닿지는 않았다. 사실 만약에 90년생인 것을 먼저 알았다면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아예 출연을 못했지 않았겠나"라며 웃었다.
이어 정성일은 수트를 벗고 트레이닝복, 청바지 등 가벼운 옷차림을 한 것에도 반응이 뜨겁자 "평소에 제가 입는 옷이다. 평소에는 수트를 입지 않고 셋업에 청바지를 좋아한다. '영포티'라고 하지 않나. 요즘 말로 '영포티'를 추구해서 편한 옷을 좋아한다. 가지고 있는 옷들을 많이 입었다. 후드는 원래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셋업을 좋아하다 보니, 옷에 대해서는 큰 신경을 쓰지는 않았다"고 했다.
'트리거'는 나쁜 놈들의 잘못을 활짝 까발리기 위해 일단 카메라부터 들이대고 보는 지독한 탐사보도 프로 제작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정성일은 극중 오소룡(김혜수) 앞에 나타난 낙하산 중고 신입 한도를 연기하면서 점차 '트리거' 팀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트리거'는 19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