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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김새론이 생전 전 소속사에 7억 원의 빚을 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소속사였던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의 사고로 발생한 손해배상금 및 위약금을 대신 갚아 줬다. 김새론은 그해 12월 전속계약 만료로 재계약 없이 소속사와 결별하면서 위약금을 갚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고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한 김새론은 생활고로 인해 채무 상환에 어려움을 겪었다. 카페 매니저, 연기 지망생 지도 등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 나갔지만, 빚을 갚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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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새론은 16일 오후 4시 45분쯤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현장에 유서는 없었으며,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도 확인되지 않았다.
고인의 빈소에는 생전 인연을 맺었던 연예인들의 조문이 잇따르고 있다. '아저씨'로 호흡을 맞췄던 원빈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김보라, 한소희, 악동뮤지션 이수현 등이 직접 빈소를 찾았다.
김옥빈, 김민채, 서예지, 서하준, 이종혁, 심은경, 박슬기, 미교 등은 SNS에 글을 올리며 애도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짧은 애도의 글을 전했다.
김새론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6시 20분이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