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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언니가 너무 보고 싶어"
사진 속에는 고 서희원의 언니와 동생 서희제까지 사이좋은 세자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둘째 서희원은 막내 서희제의 머리를 쓰다듬는 모습으로 어린 시절부터 남달랐던 자매애를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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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많은 팬들은 생애 소울메이트였던 언니를 잃은 서희제를 응원하고 건강을 염려하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사실 두 자매의 관계는 오랫동안 가족 관계 그 이상이었다. 그들은 인터뷰에서 종종 서로가 소울메이트라고 말하곤 했다. 언니의 죽음을 맞이한 서희제는 큰 슬픔 속에 장례식을 치뤄냈다. 실제로 체중이 확 줄어들 정도여서 보는 이들이 안타까워했다는 전언이다. 서희원도 생전에 여동생 서희제를 아끼며 "동생이 태어나고 제 인생에서 빠진 부분이 채워졌다. 평생 동반할 완벽한 영혼을 낳아주신 엄마께 감사드린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대만 국민 배우인 서희원은 2022년 구준엽과 결혼을 발표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특히 두 사람은 1998년 1년간 교제했다가 소속사의 반대로 결별, 이후 20년 만에 재회한 운명 같은 서사로 더욱 많은 응원을 받았다. 그러나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대만 팬들은 물론 국내 팬들도 애도를 이어갔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