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故김새론 빈소에서 눈물 쏟았다..'아저씨' 마지막 인사 [종합]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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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18 07:36


원빈, 故김새론 빈소에서 눈물 쏟았다..'아저씨' 마지막 인사 [종합]
사진=(좌)스포츠조선DB (우)연합뉴스TV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원빈이 故김새론의 빈소를 찾아 눈물을 쏟았다.

원빈은 17일 김새론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직접 조문했다.

지난 15년간 외부 활동을 거의 하지 않던 그가 고인의 안타까운 소식에 아내 이나영과 함께 근조 화환을 보낸 데 이어 직접 발걸음한 것이다.

원빈은 한동안 빈소에 머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내내 침통한 표정이었던 그는 끝내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원빈, 故김새론 빈소에서 눈물 쏟았다..'아저씨' 마지막 인사 [종합]
사진=연합뉴스TV
원빈은 김새론과 15년 전 영화 '아저씨'(2010)로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애틋함을 더했다. 김새론은 이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범죄조직에 납치돼 평소 아버지처럼 따르던 태식(원빈 분)의 구출을 기다리는 소미 역을 맡은 김새론은 불안정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의 감정을 훌륭하게 표현했다는 극찬을 받았다. 6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면서 김새론은 '아저씨 아역'으로 불리게 됐다.


원빈, 故김새론 빈소에서 눈물 쏟았다..'아저씨' 마지막 인사 [종합]
김새론 절친으로 알려진 스타들도 고인의 가는 길을 기렸다. 배우 한소희, 김보라, 악뮤 이수현 등 고인과의 우정을 자랑해온 이들이 한달음에 장례식장으로 달려와 애도했다.


원빈, 故김새론 빈소에서 눈물 쏟았다..'아저씨' 마지막 인사 [종합]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김새론의 빈소가 마련됐다. 장례식장에 도착한 동료들의 추모 조화.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원빈, 故김새론 빈소에서 눈물 쏟았다..'아저씨' 마지막 인사 [종합]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김새론의 빈소가 마련됐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한편 김새론은 16일 오후 4시 54분쯤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타살 흔적은 확인하지 못했다. 유서를 남기지 않았다며 조만간 변사 처리를 할 예정이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송파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으며, 김새론의 부모와 동생인 배우 김아론, 김예론이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19일 오전 6시 20분이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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