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될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임신 7개월 차에 접어든 이수민이 아빠 이용식과 남편 원혁의 경쟁적인(?) 사랑을 공개한다. 그는 "아침에 딸기가 먹고 싶다고 하면 저녁때 오빠(원혁)가 먼저 퇴근하고 딸기를 사 가지고 온다. 1시간 후에는 아빠도 딸기를 사 가지고 오신다"며 두 팔불출의 일상을 전했다.
이에 '원조 팔불출' 이용식은 "나한테는 딸기 이야기한 적 없지만 나는 들고 들어온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심지어는 "내가 수민이 목욕용 의자를 사 오니까, 사위는 다음날 바로 수민이 방석을 사 왔다"며 용호상박(?) 애정싸움을 펼쳤다.
태어날 손녀의 유모차는 이용식 차와 이수민 차에 각각 1대씩 실릴 예정이었고, 이용식은 손녀의 방을 자신의 방으로 미리 선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원혁은 "혹시 저희 아이 말고 또 아기가 있으시냐"며 울컥해 폭소를 자아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