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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김새론이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생전 고인을 힘들게 했던 '악성 댓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생전 고인을 향해 쏟아졌던 악성 댓글과 언론의 과열된 보도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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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새론은 지속적인 악플과 사실과 다른 루머에 시달렸으며, 결국 그는 지난해 자신의 SNS를 통해 "XX 힘든데 그만들 좀 하면 안 돼요? 요즘 따라 하고 싶은 말"이라는 '짤'을 공유, 비난 여론에 시달리는 심경을 표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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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교도 "사람 한번 죽어 나가야 악플러들 손이 멈춤. 아차 싶어서. 근데 본인들이 악플을 달고 있다는 것조차 모르겠지?"라며 "언론과 방송도 마찬가지. 그렇게 이슈 찾고 어그로 끌려고 자극적으로 기사 내고 뭐든 만들어내서 결국 사람 한 명 죽어 나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 난 관련 없다는 식으로 세상 선한 척 역하다"고 악플러들을 지적했다. 이어 "참 사람 하나 죽이는 거 일도 아니다. 죽은 사람만 안타깝다"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
한편 故김새론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17일부터 조문을 받으며 발인은 19일 오전으로 예정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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