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자꾸 지워요" 박봄, 또 올린 '이민호 내 남편♥' 타령...팬들 "제발 그만" [SC이슈]

조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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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17 06:04


"누가 자꾸 지워요" 박봄, 또 올린 '이민호 내 남편♥' 타령...팬들…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투애니원(2NE1) 박봄이 배우 이민호 사진을 또다시 올리며 '남편' 타령을 반복하는 기행을 보였다. 이에 팬들은 "제발 우리 생각도 좀 해달라"며 호소하고 있다.

박봄은 17일 "내 남편이 맞나요♥"라는 글과 함께 이민호와 자신의 사진을 나란히 올렸다.

박봄의 이민호 '남편' 타령은 이번이 벌써 네 번째. 이전 게시물은 삭제됐지만, 박봄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 15일까지 이민호와 자신의 사진을 함께 올리면서 "내 남편"이라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날 박봄의 한 팬은 해당 게시물에 "박봄 누구보다 좋아하는 팬인데 그만해"라는 댓글을 남기며 애원했다. 그러자 박봄은 "누가 자꾸 지워요"라고 답글을 달았고, 이 팬은 "그만 올려도 될 거 같아요ㅠㅠ"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봄 측은 이러한 논란에 대해 "이민호를 향한 팬심"이라며 '단순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팬들은 한계에 다다른 듯 강하게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투애니원 갤러리 팬 연합은 지난 15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박봄의 2NE1 활동 제외를 공식적으로 요구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박봄의 연이은 SNS 이슈 논란 및 투어에서 한두 번도 아닌 불성실한 태도, 건강상 이유라고 하기엔 납득하기 어려운 성의 없는 무대에서의 행동들. 이런 모든 상황이 더 이상 지켜볼 상황을 넘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번은 실수지만 연이은 돌발 행동은 2NE1 멤버들도 10년을 넘게 기다려준 팬들도 굉장히 기만하는 행위이며 오직 본인밖에 모르는 박봄의 돌발 행동은 팀 명성에도 상당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밝혔다.


"누가 자꾸 지워요" 박봄, 또 올린 '이민호 내 남편♥' 타령...팬들…
박봄의 SNS에는 팬들의 불만과 걱정이 뒤섞인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 팬은 "진짜 진심으로 화나려 하네요 누나는 그룹으로 컴백하고 싶지 않으신 건가요? 지금 15주년 아니면 다음은 21주년?에야 나올 거 같은데 왜 대체 이러시는 거예요. 한 번이야 몰랐다 생각하고 넘길 수 있지만 이미 수차례 안 좋은 반응이 나오는 거 아시면서 기싸움하듯이 계속 같은 글 게시하는 이유가 뭐죠?"라며 불만을 쏟아냈다.


다른 팬들은 "언니 제발 부탁할게. 팬들도 지금 다들 힘들어하는데 우리 생각도 좀 해줘 제발. 언니를 너무 사랑해서 그러는 거야", "제발..멤버들과 팬들 생각해서라도 그만해요", "와…진짜 장난 아니네. 이 언니", "솔로 박봄이 아닌 투애니원의 박봄 이라는 걸 잊지 말아줬으면 좋겠어요"등의 댓글을 남기며 호소했다.

한편 박봄이 속한 투애니원은 현재 데뷔 15주년 기념 아시아 투어 '2024-25 2NE1 ASIA TOUR [WELCOME BACK]' 무대에 오르고 있다. 오는 4월 12일과 13일에는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2025 2NE1 CONCERT [WELCOME BACK] ENCORE IN SEOUL'을 개최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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