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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지드래곤이 88년생 친구인 배우 김수현과 첫만남을 가졌다.
지드래곤은 조세호를 향해 "너무 재미있고, 내가 하는 일에는 예스맨이다. 다양한 분야에 지인을 둔 인맥왕이다"라고 설명했다.
코쿤은 조세호에게 "형 결혼 생활 행복하냐"라고 물었고, 조세호는 "너무 행복하다 안전감이 장난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조세호는 "지드래곤에게 동갑친구를 좀 소개해주고 싶었다"라고 말했고, 알고보니 소개해주려는 동갑친구는 배우 김수현이었다.
지드래곤은 "김수현과 사석에서 한 번 봤다. 전화번호도 교환을 했다. 근데 실수로 회사 고문님이름이 동명이인이었다. 그래서 '고문님'이랬는데 잘못 전화를 걸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현은 "그래서 한 3~4분 동안 통화를 했다"라고 말했고, 지드래곤은 "그래서 평소에 뭐 좋아하냐라고 물어봤던 거 같다"라고 에피소드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수현은 소속사 사무실에 있는 체력단련실에서 운동 기구를 소개하며 "이래도 되나"라며 다리를 쩍 벌리는 모습을 보였고, 지드래곤은 박수를 치며 웃었다.
조세호는 "이건 벽을 허무는 기계다"라며 웃었고, 지드래곤 역시 운동 기구에 올라 쩍벌을 시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수현과 지드래곤은 권투를 하며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많이 가까워졌다", "이렇게 친해질 줄 몰랐다"라며 웃었다.
김수현은 캐스팅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한다고 하는데 난 듣자마자 '콜'이라고 했다. 저는 빅뱅을 보고 컸다. 이번 'MAMA' 무대 정말 멋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드래곤은 "'눈물의 여왕'을 봤다. 보고 울었다"라고 이야기해 김수현을 웃게 만들었다.
김수현은 88년생 연예계 친구들에 대해 "광희와 추억이 있다. 군대에서 휴가를 나올 때 선크림을 안 챙겨와서 선크림을 사러갔는데 옆에 트레이닝복을 입은 아저씨가 쓱 오더니 '김수현 씨'라며 너무 큰 소리로 부르더라. '저예요'라고 마스크를 내렸는데 광희였다. '전화번호 줘요. 나 88 애들 다 있으니까'라고 했다"라며 광희의 목소리를 흉내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지드래곤과 김수현은 첫 만남이지만 "말 놓자"라며 한결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고 지드래곤은 "오늘 아니면 언제 볼 수 있을 지 모르는 사이었다"라고 말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