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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기안84가 자신의 슈퍼스타인 지드래곤과 첫 만남에 긴장했다.
지드래곤과 코쿤은 차에서 '파워'를 들으며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자리를 이동했다.
코쿤은 "내가 형을 권지용으로는 봤지만 지드래곤으로는 처음 만난다"라고 이야기했고, 지드래곤은 "난 7년 동안 TV만 봤다. 너를 TV서 보는데 나랑 웃음 코드가 비슷한 걸 느꼈다. 그래서 샵에서 '우리 한번 봐요'라고 내가 하지 않았냐"라고 두 사람의 첫만남을 언급했다.
코쿤은 기안84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형이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랑 있다. 형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형이 날 징검다리로 쓰려던 사람이다"라고 말했고, 놀란 기안84는 "지. 지드래곤"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와 지드래곤은 전화 통화를 하며 "팬이다"라고 이야기했고, 지드래곤은 "시간 되시면 봬요"라고 말했다.
흥분한 기안84는 "지금?"이라고 소리치며 "시간 둘 거 있냐. 지금 가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곧 등장한 기안84는 "나 지드래곤 만났다"라며 기뻐했고 지드래곤은 "진짜 연예인 같으시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드래곤은 기안84에게 "실례가 안 된다면 낯설지 않고 그 남자의 향기가 난다. 제가 짝사랑하는 남자가 있다"라며 정형돈을 언급했고, 기안84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지드래곤이 자리를 비우자 "남자를 만나고 떨리기는 처음이다"라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