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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과거의 잘못을 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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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핑크스 투어를 마친 '독박즈'는 근처의 현지 레스토랑으로 갔다. 스핑크스 뷰를 품은 이 식당에서 김준호는 이집트 전통 음식 중 하나인 몰로키야(매생이) 수프와, 비둘기구이 등을 주문했다. '독박즈'는 "향신료 맛이 난다"면서도 맛있게 먹었고 김준호는 비둘기구이에 대해 "맛은 있는데 좀 작네. 이거는 4~5마리는 시켰어야 했네"라고 '먹식이'다운 평을 내놨다. 식사 후 '독박즈'는 점심비 내기 독박 게임을 했다. 여기서는 김준호가 '독박자'가 되어 홍인규와 '공동 3독'을 기록했다.
환장의 케미 속 식사가 나왔다. 빠르게 음식을 먹어치운 '독박즈'는 '깍두기 쌓기' 게임으로 식사비 독박자를 정하기로 했다. 여기서 홍인규는 아쉽게 패배해 '4독'의 아픔 속 울상을 지었다. 그러자 김준호는 "(기분 나빠) 하지 마! (독박에 걸려도) 웃는 게 우리 룰이야!"라고 경고했다. 홍인규는 즉각 "일본에서 형도 그러지 않았냐?"며 일본 여행 때 가방을 분실해 짜증을 냈던 김준호의 과거를 콕 짚었다. 김준호는 "아, 그거 보고 반성 많이 했다. 우리 프로그램은 진짜 편집이 없어"라면서 "난 못난 놈, 못난 놈…"이라고 자책한 뒤, 셀프 따귀를 때렸다. 김준호의 쿨한 인정과 뼈그맨 리액션에 모두가 폭소했고, 홍인규도 "덕분에 즐거웠다"며 쿨하게 식사비를 냈다.
한편 '니돈내산 독박투어3' 26회는 오는 22일 오후 8시 20분 채널S, K·star, NXT에서 동시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