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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방송인 신동엽의 아내 선혜윤 PD가 방송에 처음 출연해 남편의 만행(?)을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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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혜윤PD는 "온갖 인터뷰 출연 요청 많았지만 형수가 나와달라는 부탁만 들어줬다"며 케이윌과 돈독한 관계임을 밝혔다.
이어 신동엽과 결혼 승낙 에피소드를 전했다. 선혜윤은 "엄마에게 개그맨 신동엽과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갑자기 머리를 동여매시고 드러누우셨다"며 결혼 승낙 과정이 쉽지 않았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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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은 "슈퍼마켓 나갔을 때"라며 질문했고 선혜윤 PD는 "내가 나가라고 했다. 재미있게 봤는데"라면서도 분통을 터뜨렸다.
선혜윤PD는 "몰랐지 내가"라고 배신감으로 소리쳐 재회 당시 이소라가 말한 "신동엽이 이별 후 내 생일에 3500만원 목걸이를 가지고 왔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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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동엽 이소라는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약 6년 동안 공개 열애를 이어가다 결별, 이후 신동엽은 선혜윤 PD를 만나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이소라는 아직 싱글인 상태다.
두 사람의 재회는 2023년 12월 6일 공개된 이소라의 유튜브 영상에서 이뤄졌다. 두 사람의 만남은 약 23년 만으로, 신동엽은 "우리가 헤어진 게 2000년도 인가? 스치는 거 말고 23년 만에 만난다"고 말했다. 이에 이소라는 "이 자리가 너무 비현실적이다. 지금 이렇게 만나고 있는 게 이상하다"고 말했고, 신동엽은 "그런데 나는 오면서 '초대해줘서 고맙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선혜윤PD 출연 방송은 19일 공개된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