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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전참시' 소유진이 남편 백종원을 거침없이 폭로했다.
14일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측은 '국민 첫사랑 이연희가 군기 반장?! 장진&소유진과 함께 하는 반전 가득 회식 현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소유진은 "내가 (첫째 낳고) 8개월 쯤에 엉엉 울면서 남편한테 얘기했다. '내가 도대체 뭔지를 모르겠다고, 내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겠다'고 했다"며 "근데 남편이 사업가니까 해결을 좋아한다. '자기가 내가 해야 할 일이 있냐'더라. '애 둘의 엄마면 내가 많이 내려놓을 수 있을 거 같다' 해서 그날. 연년생을 낳았다"고 밝혔다. 이에 패널들은 "그게 해결책이냐"고 물었고 이연희 역시 "난 일하러 가자는 줄 알았다"고 밝혔다. 이에 소유진은 "다른 일"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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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가 "형부는 여행 많이 다니시잖아"라고 하자마자 소유진은 "자기는 먹는 거 자체가 일이라며 그렇게 간다. 애를 다 맡겨놓고 내가 술 먹는건 무조건 노는 거고 자기가 술 먹는 건 다 일이라더라. 근데 얘기를 너무 잘해서 설득된다. 그래서 내가 보기엔 벗어날 구멍이 없다"라고 울분을 토해냈다.
이에 장진은 "백선생님이 내가 보기엔 표현을 못하고 서툰 고마움을 가지고 있을 거다"라고 했지만 소유진은 "나는 그 고마움을 언제 가질 수 있냐"고 반문했다. 장진은 "충청도 분들이 반응이 느리다"라고 백종원을 감쌌고 소유진은 "'그려' 하나가 22가지를 표현한다. 돌아버리겠다. 깊은 마음은 알지만 하나라도 더 붙여주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연희와 소유진의 만남은 오는 15일 11시 10분에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