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규리는 "미안해"라는 글과 함께 유튜브 영상을 하나 공개했다. 사진 속 유튜브 썸네일에는 박규리가 어떤 남성을 뒤에서 껴안고 있는 모습과 '박규리 남편 공개'라는 제목이 써있었다.
'규리 결혼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박규리가 나선욱과 2시간 부부 체험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나선욱은 박규리의 집으로 가 함께 요리를 하며 부부 면모를 보였다. 요리하는 나선욱을 보며 박규리는 "우리 욱이는 요리도 잘하고 얼굴도 귀엽고 다정하고 돈도 잘 벌고"라고 칭찬했고 나선욱은 "돈은 자기보다 못 번다"고 맞장구쳤다.
박규리는 "자기는 내 어디가 좋아?"라고 물었고 나선욱은 "넌 실물이 예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선욱은 "우리 사진하나 찍자. 나도 자랑하고 싶다"고 팬심을 드러냈고 박규리는 "자기 아내인데 무슨 자랑을 하냐"고 밝혔다. 이에 나선욱이 카라의 춤을 추자 박규리는 "자기야 진짜 내가 제일 싫어하는 거. 그거 이혼 사유야"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두 시간의 부부체험이 끝난 후 두 사람은 서로와 잘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헤어질 결심을했다. 두 사람은 '술에 미친 예쁜 여자 공포증', '거리감'을 사유로 들며 이별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