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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MBC '굿데이(Good Day)'에서 지드래곤과 그의 찐팬 기안84의 1:1 팬미팅이 전격 성사된다.
코드 쿤스트의 전화 한 통에 빗속을 뚫고 한달음에 달려온 기안84는 지드래곤을 직접 만난 뒤 "남자 만나고 떨리는 건 처음이네"라며 팬심을 감추지 못한다. 특히 찻집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찾는 특유의 독특한 매력으로 지드래곤을 자지러지게 만든다고. 지드래곤은 기안84를 향해 "느낌이 낯설지가 않고 그 남자의 향기가 난다"라며 남다른 케미의 주인공 정형돈을 간접 언급하며 한결 같은 소나무 취향을 드러낸다.
기안84는 지드래곤에게 만화의 영감을 얻고 신발 커스텀까지 따라할 정도로 지드래곤의 오랜 찐팬으로 알려진 바. 이날 만남에서도 그는 지드래곤의 모든 행동에 관심을 보이며 급기야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원초적인 질문까지 던져 폭소를 안긴다. 특히 기안84가 지드래곤을 향해 "참 사람 애타게 하네요"라고 말한 사연은 무엇일지, 세 사람의 모임 속 음악 프로젝트의 향방은 어떻게 될지 첫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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