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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가수 류필립의 누나이자 미나 시누이 수지 씨가 다이어트에 이어 연기를 도전했다.
앞서 수지 씨는 최근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에 출연, 배우가 꿈이었다고 밝혔다.
수지 씨는 배우 김혜수가 자신의 워너비 배우라면서 "그런 연기를 하고 싶다. 몸매도 그분처럼 되고 싶다"라고 배우의 꿈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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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학원에 도착한 수지는 연기를 해본적 있냐는 질문에 "연기 해본적 없다"고 했고, 류필립은 "학원은 다녔다. 거기서 촉망받는 배우지망생이었다며"라고 떠올렸다.
미나는 "연기 학원에서 더이상 배울게 없다고 살만 빼라고 했다더라"라고 거들었고, 수지는 "오래됐다"면서도 "연기 선생님이 말씀 하시기로는 연기를 배우기보다는 체중을 감량을 해서 연극 쪽으로 시작을 해도 되겠다고 하셨다. 근데 제일 힘든게 살빼는거지 않나"라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연기학원 선생님은 "배우를 하면 연극이든 영화든 하면 촬영이 고되고 쉽지 않다. 건강관리 차원에서 그런 거지 살 안 빼면 배우 못하고 사실 그렇진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수지 씨는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제가 처음 연기하고 싶었던 건 영화도 좋아하고 드라마도 좋아했지만, 엄마가 탤런트 시절에 극본을 보시면서 항상 연습하는 걸 제가 봤다. 그럴 때마다 신기했다"면서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지 씨는 "그런 모습이 재미있어 보였다. 미국에서도 혼자만의 스토리를 만들어내서 내가 여러 사람이 돼서 혼자 얘기하는 거다. 그런걸 좋아했다"라며 회상했다.
한편 수지 씨는 최근 탈장 수술을 받고 146kg에서 97kg까지 감량해 큰 화제를 모았다.
수지 씨의 올케이자 가수 미나는 수지 씨의 다이어트를 돕는 이유에 대해 "어머니가 지난해 3월에 갑자기 돌아가셨다. 이후 건강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그 중에서도 가족의 건강이 최고 중요하더라"면서 "수지 누나도 갑자기 잘못될까봐,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직장도 그만두게 하고, 저희 집으로 출근하게 해서 운동하게 한다. 월급도 주고, 보너스도 준다. 서울에 집도 얻어줬다. 다이어터로 직업을 만들었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