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여동생 결혼식 깜짝..그런 모습 처음" 절친이 폭로한 남매 사이 ('식스센스')

조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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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13 22:03


"유재석 여동생 결혼식 깜짝..그런 모습 처음" 절친이 폭로한 남매 사이…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유재석이 여동생의 결혼식에 겨우 참석했다고 털어놨다.

13일 첫 방송된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에서는 유재석, 송은이, 고경표, 미미가 시티투어를 하면서 도심 핫플 속 가짜 찾기에 나섰다.

이날 첫 번째 시티투어 장소가 서울 중구인 만큼 유재석과 송은이는 모교인 서울예대를 찾았다. 먼저 도착한 유재석은 대학 시절을 떠올리며 "학교에서 족구하면 공이 옆에 있는 안기부로 넘어가곤 했다. 가끔 좋으신 분 계시면 넘겨주고 아니면 (공이) 사라졌다. 안기부는 들어갈 수 없다"고 말했다.


"유재석 여동생 결혼식 깜짝..그런 모습 처음" 절친이 폭로한 남매 사이…
이어 등장한 송은이도 족구 이야기를 꺼내며 "공 찾으러 담 넘어가면 돌아오지 못했다는 전설도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서울예대 91학번 동기로 유재석은 방송연예과, 송은이는 연극과였다고. 유재석은 "송은이는 마당에서 탈춤을 추고, 어떤 날은 기타를 쳤다. 도대체 뭐 하는 친구인가 싶었다"며 추억을 떠올렸다.

송은이는 "내가 기억하는 유재석의 한 장면이 있다. 그때 'KBS 개그맨 공채된 친구래'라고 해서 봤더니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간 채로 쑥색 정장 입고 손을 주머니에 넣고 걸어오는데 이미 비주얼은 스타가 된 것처럼 행동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유재석은 "그리고 나의 긴 암흑기가 시작됐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 여동생 결혼식 깜짝..그런 모습 처음" 절친이 폭로한 남매 사이…
시티투어를 앞두고 지도를 살펴보던 유재석은 "난 구도심 전문가"라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송은이는 "난 태생이 용산구 출신이다. 우리 집이 옛날에 좀 살았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귀한 집 딸이다. 남동생도 있지 않냐. 근데 내가 본 적은 없는 거 같다. 언니도 있지 않냐"고 물었다.

송은이는 "나는 사남매"라고 답했고, 유재석은 "사남매였냐. 난 왜 몰랐지? 나는 삼남매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송은이는 "내가 너 여동생 결혼식도 갔다. 여동생이랑 너랑 안 친하더라. 깜짝 놀랐다. 오빠랑 그렇게 안 친한 거는 처음 봤다. 그래도 결혼식인데"라고 유재석 남매의 사이를 폭로했다.


유재석은 "여동생 결혼식이니까 간 거다. 가야 되지 않냐. 그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며 여동생과는 서먹한 사이임을 고백해 폭소케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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