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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엄태웅의 아내이자 발레니나 출신 윤혜진이 고지혈증 고백 후 근황을 공개했다.
먼저 윤혜진은 "가방은 제가 만든 가방이다. 제가 디자인한 이태리 가죽 가방"이라고 소개하며 쑥스러워 했다.
이후 가방 안에 들어있는 파우치를 꺼내 자신이 갖고 다니는 건강 식품들을 설명했다. 파우치에는 혈당 조절을 위한 '애플사이다비니거', '혈당 컷', 비타민D, 칼슘 등영양제가 가득 들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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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의사가 검사하자고 해서 검사를 하고 수치를 보시더니 깜짝 놀라시더다. '약을 드서야 할 수치다. 이건 너무 높다' 하셨다. 근데 '나이가 45세밖에 안 되셨으니, 지금 약을 시작하시면 평생 드셔야 하는데, 다른 쪽으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확률이 있다. 최대한 먹는 걸 늦추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콜레스트롤을 낮춰주는 영양제 '홍국'을 설명하면서 "(의사선생님이) 홍국을 한 달 동안 꾸준히 먹고 효과가 있으면 꾸준히 홍국을 먹고, 이게 안 되면 약 복용하라고 하셨다. 근데 홍국을 제가 띄엄띄엄 먹었다. 무서워서 수치를 잘 못 재고 있다. 매일 먹고 다시 재보겠다. 홍국이 우리의 희망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 화장품도 소개했다. 윤혜진은 "제가 피부화장을 하지 않는다. 근데 잡티는 있다.맑은 피부를 유지하고 싶은데, 쿠션이나 파운데이션을 하는 순간 어쨌든 낀다"면서 "나이 들수록 기초는 덜어내면 좋다. 주름이 생겨서 낄 수 있다. 그러면 더 나이 들어보인다. 그래서 내가 요즘 지온이가 알려준 컨실러를 쓰고 있다. 잡티 갖은 거 그냥 보여도 납두는데 점 뺀 자국, 패인 자국들만 가린다. 이후 볼터치와 립만 더해준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혜진은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올해 제가 고지혈증 판정을 받았다. 정말 예상도 못했는데 여러분들도 깜짝 놀라시더라. '언니 그렇게 말랐는데 고지혈증이 있냐'라면서. 고지혈증은 마른 거랑 상관없고 유전이다"라고 털어놨다. 윤혜진은 키 170cm에 몸무게 47kg로 알려져 있다.
윤혜진은 "약을 평생 먹어야 한다. 양심적인 의사 선생님께서는 제게 '44세부터 이 약을 복용하기 시작하면 평생 드셔야 한다. 일찍 먹으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최대한 늦추자'라고 했다. 그래서 운동을 열심히 했고 식단까지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저는 초등학생 때부터 군것질을 너무 사랑했다. 발레를 하면서 더더욱 그랬다. 남편이 군것질 끊으라고 해서 끊었는데 음식은 크게 영향이 없다고 하더라. 식이요법은 20% 정도 들어간다고 하던데 그래도 (안 좋은 음식은) 안 먹는 게 낫겠다 싶어 고지혈증에 좋은 식단으로 바꿨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윤혜진은 2013년 배우 엄태웅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지온 양을 두고 있다. 개인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를 운영 중이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