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 이영애→마동석 ★뜬다…2025년 KBS 드라마, 역대급 라인업 예고(종합)

안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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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13 15:46


[SC현장] 이영애→마동석 ★뜬다…2025년 KBS 드라마, 역대급 라인…
김은호, 전혜연, 김영조 KBS 드라마센터장, 최예나, 한성민, 정민규, 은찬(왼쪽부터) 사진 제공=KBS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영애부터 마동석까지, 올해 KBS가 다채로운 드라마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KBS가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모처에서 '2025 KBS 드라마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김영조 KBS 드라마센터장, 박기호 CP, 김신일 CP, 윤재혁 CP, 이정미 CP, 이호 CP, 김창민 콘텐츠운영팀장과 드라마 '킥킥킥킥'의 전혜연, 김은호, 드라마 '빌런의 나라' 최예나, 정민규, 은찬, 한성민이 참석했다.

이날 KBS는 드라마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콘텐츠 전략과 주요 라인업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김 센터장은 "KBS 드라마를 위해 애써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현재 한국드라마 콘텐츠 시장은 글로벌화되고 있지만, 국내 방송사 및 제작사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KBS도 여러 상황과 맞물려 어려움에 처해있는데, 이전보다 더 젊고 빨라질 것이고 다양한 상품으로 찾아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KBS는 '킥킥킥킥'과 '빌런의 나라' 등 여러 시트콤을 통해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 센터장은 "힘들고 지친 삶에 웃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시트콤을 준비했다"며 "이를 시작으로 로맨스 코미디, 판타지,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좋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신인 배우들과 연출자들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C현장] 이영애→마동석 ★뜬다…2025년 KBS 드라마, 역대급 라인…
최예나, 한성민, 정민규, 은찬(왼쪽부터). 사진 제공=KBS
이 가운데 최예나는 오는 3월 첫 방송되는 '빌런의 나라'를 통해 첫 시트콤 연기에 도전한다. 그는 "가수, 예능에 이어 연기에 새롭게 도전하게 돼 설레는 마음"이라며 "오디션을 보고 '빌런의 나라'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근 최예나를 비롯해 아이즈원 멤버들은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바다. 조유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김민주는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청설'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강혜원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에 이어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으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이에 최예나는 "제가 '빌런의 나라'에 합류하게 됐다고 했을 때, 멤버들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해줬다"며 "서로가 출연하는 작품들을 모니터링하면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고 있다"고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어 KBS는 주말드라마의 활약상에 대한 기대도 당부했다. 박 CP는 "KBS는 올해 주말 드라마를 강화하려는 편성 움직임이 있다. 주말 드라마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내부에서도 전략을 짜고 있다"며 "또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와 '은수 좋은 날'도 이달 안에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을 여유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C현장] 이영애→마동석 ★뜬다…2025년 KBS 드라마, 역대급 라인…
김영조 KBS 드라마 센터장. 사진 제공=KBS
올해 KBS 드라마 라인업에는 '킥킥킥킥'을 비롯해 '빌런의 나라', 정은지, 이준영이 출연하는 '24시 헬스클럽', 서현, 옥택연 주연의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마동석의 '트웰브', 이영애의 '은수 좋은 날' 등이 이름을 올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 센터장은 가장 큰 기대작으로 '은수 좋은 날'을 꼽으며 "아무래도 마약 소재로 한 작품이다 보니, 저희에게도 큰 도전이었다"며 "대본 퀄리티가 굉장히 좋았다"고 전했다.


'은수 좋은 날'은 우연히 길에 떨어진 마약을 주운 걸 시작으로 시한부 남편의 치료비를 벌기 위해 마약 사업에 손을 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영애는 극 중 가족이 전부인 평범한 가정주부 강은수 역을 맡았다. 박 CP는 "일단 이영애 씨는 아우라부터 남달랐다. 평범한 가정주부인데, 자식과 남편을 위해 극단적으로 변신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외모뿐만 아니라 뛰어난 연기력으로도 인정 받으셨는데, 실제로 또 가정주부이시지 않나. 탄탄한 내공이 작품에서도 발현되는 것 같다"고 감탄을 표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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