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다"…‘세상에 이런 일이’ 시즌1 종영

조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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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13 10:50


전현무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다"…‘세상에 이런 일이’ 시즌1 종영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가 시즌1의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13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가운데 MC 전현무는 "오래오래 목요일 밤을 함께하고 싶다"며 시즌2로 돌아올 것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각기 다른 놀라운 재능을 가진 인물들이 등장해 마지막을 빛낸다. 첫 번째 주인공은 군산에 사는 천재소년 은성이. 그는 날짜만 들으면 즉시 해당 요일을 맞히는 놀라운 능력을 선보이며 MC들을 놀라게 했다. 심지어 전현무의 환갑 잔칫날까지 정확히 맞혀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 은성이는 단 이틀 동안 서울을 여행한 후 지하철 노선도를 완벽히 외우는 능력을 보여줘 전현무로부터 "영재발굴단에 보내야 한다"는 극찬을 받았다.

이어 소개된 주인공은 좌우대칭으로 글씨를 쓰는 '코리아 다빈치'였다. 그는 왼손과 오른손을 동시에 사용해 글씨를 쓰는 등 일반적인 필체와 전혀 다른 능력을 선보였다. 이를 본 MC들은 연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전문 의료진의 뇌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다음으로는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던 음악 신동들이 출연했다. 손가락에 2미터 길이의 리본 줄을 연결해 피아노를 연주하는 '리본줄 피아노 연주자'가 최초로 얼굴을 공개하며 아일릿의 '마그네틱', 백지영의 '내 귀의 캔디'를 연주했다. 또, 반찬통과 고무줄로 가야금을 만든 12살 소녀가 등장해 이른바 '고야금' 연주로 300만 뷰를 기록한 화제의 영상을 재현했다.

그리고 마지막 주인공은 '이 시대의 진정한 순정남'이라 불리는 27년간 같은 구두를 신어온 남자였다. 그는 닳고 닳은 구두를 매일 정성스럽게 닦으며, 심지어 딸의 결혼식 날에도 새 구두를 신지 않았다. 그의 사연을 듣던 MC 백지영은 끝내 눈물을 흘렸고, 감동적인 사연이 공개될 예정이라 궁금증을 자아낸다.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 일이'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시즌1을 마무리한다. 제작진은 재정비 후 시즌2로 돌아올 예정이며 MC 전현무 역시 "더 많은 놀라운 이야기로 다시 찾아뵙겠다"며 시즌2를 약속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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