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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이동준이 부동산 투자로 180억 대박을 맞은 사연을 전했다.
'클레멘타인2'에 대해서 이동준은 "영화는 이제 내돈으로 안 한다. 한 방에 50억을 갖다가 올인했었다. 그때 당시 스티븐 시걸에게 메일을 보냈고, 그게 성사됐었다. 그때 그 오케이가 안 됐어야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준은 "안 됐어야 내가 안 망하는 거였다"라며 "스티븐 시걸은 보고는 싶은 데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 내 인생을 바꿔놓은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동준은 "서울에 올라와서 압구정동에 라이브카페를 차렸다. 거기서 돈을 벌면서 크게 일을 벌렸다. 그 당시 25억짜리 땅을 사라고 옆에서 바람을 넣었다. 그래서 거기에 라이브 카페를 차리게 됐다. 당시 수중에 2억 5000만원 정도 밖에 없었다. 나머지 돈은 은행 빚으로 했다. 은행 빚을 갚는게 영화 망한 것 갚는 거 보다 힘들었다. 근데 그걸 내 걸로 만들었다. 현재 땅값으로 따지면 그게 한 180억 정도 된다"
이동준은 "근데 누가'건축 사업을 하라'고 바람을 잡아서 거기서 내가 또 잘못 판단했다. 3년 전에 그 건물을 다 부수고 거기다 빌라 12세대를 지었다. 짓는 순간부터 자잿값 올라가고 금리 대출 때문에 집값이 내려갔다. 12세대를 럭셔리하게 지어 놓고 그 큰집에 나 혼자 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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