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한남동 100억집' 산다더니 "재테크 재미 봐, ♥손준호 수입 안 건드려" ('라디오쇼')[종합]

이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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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12 13:46


김소현, '한남동 100억집' 산다더니 "재테크 재미 봐, ♥손준호 수입…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라디오쇼' 김소현 손준호 부부가 수입 관리에 대해 밝혔다.

1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부부 중 하나. 두 사람은 8살 나이차를 딛고 결혼했다. 나이 언급이 나오자 김소현은 "제가 초등학교 2학년 때 태어난 거다"라고 말했고 손준호 역시 "제가 초등학생일 때 대학생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김소현은 "저희 아들이 초등학교 6학년인데 이 얘기를 들으니까 죄를 지었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현재 뮤지컬 '명성황후' 30주년 기념 공연에서 고종과 명성황후 역을 출연 중인 두 사람. 뮤지컬에서 부부 연기를 펼치는 두 사람은 "실제 부부가 연기하는 거다 보니 교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그러나 20주년 공연에는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하지 않았다고. 관객들이 극중 캐릭터로 이입되지 않을까 봐 출연을 거절했다는 김소현은 "그때만 해도 '오페라의 유령'에서 상대역으로 만나서 부부의 연을 맺은 거니까 공연을 같이 하지 말자 했다. 보시는 분들이 캐릭터가 아닌 실제 부부로 볼 거 같았다. 같은 작품을 해도 따로 출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근데 왜 같이 안 하냐 하더라. 그래서 다음 시즌부터는 같이 한다. 이제는 저희를 실제 부부보다 극중 캐릭터로 봐주신다. 고종과 명성황후가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고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소현, '한남동 100억집' 산다더니 "재테크 재미 봐, ♥손준호 수입…
하지만 수입 관리에는 공과 사가 철저했다. 김소현은 "저희는 따로 관리한다. 손준호 씨의 수입을 모른다. 저는 10년 먼저 데뷔해서 재테크 재미 좀 봤다. 근데 손준호 씨는 그런 재미를 모르니 각자 따로 관리하자 했다. 터치하지 않겠다 했다"고 밝혔다.

김소현 손준호 부부는 지난해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남동 100억대 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두 사람은 한남동 최고급 아파트 입성기에 대해 "처음 우리 신혼집이 3억 5천이었다. 1층에 식당이 있는 곳이어서 냄새가 많이 올라왔다. 그때 한남동에 우리가 마음에 드는 집이 있었다. 이런 집은 누가 살까? 해서 부동산 데이트를 했다. 근데 가격이 우리가 살 수 없는 집이어서 2년 동안 잊고 살았다"며 "우연치 않게 거길 봤던 부동산에서 공매라는 게 있는데 우리가 예상한 거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인 것"이라 밝혔다.


하지만 "한남동 부동산 거기서 이 집의 모델하우스가 나왔다더라. 너무 궁금해서 보여달라 했는데 당장 못 보여준다더라. 재산 증명을 해야 한다더라"라며 "근데 너무 궁금하지 않냐. 내 재산으로 해봤는데 오라더라. 거기서 너무 예쁘게 해놓으니까 청약을 써보겠다 했는데 됐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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