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무비' 박보영 "최우식과 멜로 호흡? 쉬웠다..이기적으로 내 감정만 생각"

문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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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12 11:53


'멜로무비' 박보영 "최우식과 멜로 호흡? 쉬웠다..이기적으로 내 감정만…
12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멜로무비'의 제작발표회, 최우식과 박보영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5.02.12/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최우식과 박보영이 멜로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넷플릭스는 새 오리지널 시리즈 '멜로무비'(이나은 극본, 오충환 연출)의 제작발표회를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했다. 행사에는 최우식, 박보영, 이준영, 전소니, 오충환 감독이 참석했다.

최우식은 박보영과의 멜로 호흡에 대해 "고겸은 오히려 쉬웠다. 운명적인 첫 만남에서 시작해 예고없는 이별도 하고 뜻밖의 재회도 하지만 일관되게 직진한다. 조금이라도 틈이 있으면 파고들고자 하는 성격이라 다양하게, 더 솔직하고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을까 싶었다. 포기를 모르는 남자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보영은 "김무비는 고겸을 밀어내는데 매일 그렇게 하던 사람이 눈 앞에 보이지 않았을 때의 서운함 등의 감정선을 보여주려고 했다. 보통 그렇게 예고 없는 이별을 맞이했을 때에는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하는데, 이번에는 상대방의 감정선을 생각하지 않았다. 그냥 이기적으로 내 마음만 생각했다"고 말했다.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 같은 시간을 그린 로맨스를 담은 작품. 각자 저마다의 결핍을 가지고 있지만 꿈과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청춘들, 멜로 인생을 꿈꾸는 '서른이'들의 재회 로맨스를 그려낸다. '호텔 델루나', '스타트업' 등을 연출한 오충환 감독과 '그 해 우리는'으로 데뷔한 이나은 작가가 힘을 합쳤다.

'멜로무비' 14일 넷플릭스로 공개.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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